안면윤곽 개선을 위한 광대축소술 시 확인해야 할 사항
겨울을 맞아 아름다운 얼굴을 위해 성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얼굴 성형에는 여러 분야가 있지만 최근에는 눈•코 성형뿐만 아니라 뼈 성형을 통해 얼굴라인을 개선하는 안면윤곽성형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안면윤곽성형은 크게 광대뼈, 사각턱, 앞턱(턱끝) 3가지 요소가 있다. 이중 광대는 얼굴 좌우의 폭을 결정하기 때문에 크기에 따라 얼굴 라인의 첫인상을 좌우하게 된다. 광대가 과하게 돌출된 경우 강하고 드센 인상을 줄 수 있고 반대로 작게 돌출된 광대의 경우 병약하고 노안으로 보이는 소심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광대뼈축소를 위해서 알아봐야 할 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본인의 광대모양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광대뼈는 얼굴의 각도에 따라 보여지는 이미지가 다르다. 정면에서 보이는 옆광대, 앞광대, 측면에서 보이는 45도 광대 등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입체적이고 다각도의 분석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안면윤곽 얼굴뼈 성형에 특화된 병원의 경우 X-ray뿐만 아니라 첨단 3D CT 등 첨단영상장비를 활용해 더욱 세밀한 진단을 하고 있다.
둘째, 광대뼈축소술을 집도하는 전문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대뼈 성형은 주로 성형외과 전문의에 의해 시행된다. 어느 분야 전문의든 간에 얼굴뼈 성형에 대한 경험과 실력이 중요하므로, 본인이 선택한 전문의가 어떠한 수련과정을 거쳐 어떤 수술로, 얼마만큼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광대는 뼈의 발달 정도뿐만 아니라 피부, 지방, 근육이 안쪽부터 꽉 채워져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면윤곽술 중에서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므로 전문의 숙련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수술방법에 대한 이해와 부작용 여부이다. 광대뼈축소술은 미용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축소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일반적인 광대축소술은 입안 절개와 두피 절개를 통해 이뤄진다. 박리 범위가 넓어지게 되면 뼈 주변 조직 손상도가 높기 때문에 볼처짐, 불유합,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절개 범위와 박리를 최소화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뼈의 정확한 이동과 견고한 고정으로 볼처짐을 예방하는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지앤지병원 성형외과 김혜영 원장은 “얼굴뼈 성형 시 연부조직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뼈 절제와 이동은 처짐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교근의 움직임에 의한 광대뼈의 영향 유무도 파악하고 정확한 위치에 뼈를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수술을 위해서는 3D CT와 같은 영상장비 유무와 안전시설, 전문의의 수술경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